EU,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내연기관 몰락 가속
||2025.07.30
||2025.07.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를 추월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의 2025년 상반기 차량 판매 보고서를 인용해 EU 내 전기차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ACEA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EU 내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는 86만9271대로 시장 점유율 15.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2.5%) 대비 급증했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가 성장을 주도했으며, 스페인은 83%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프랑스는 보조금 축소로 인해 6.4% 감소하며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HEV)는 194만2762대 등록되며 EU 시장 점유율 34.8%로 가장 인기 있는 파워트레인이 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급증하며 46만9410대 등록, 시장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반면, 휘발유 및 디젤 차량 등록은 각각 21.2%, 28.1% 감소하며 내연기관의 몰락이 가속화됐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EU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910만대로 28% 증가했으며, EU는 200만대 판매로 중국(550만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북미는 3% 성장에 그치며 전기차 확산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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