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Q2 실적 기대 못 미쳐…AI 강화로 반등 노린다
||2025.07.30
||2025.07.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매출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한 스포티파이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확대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며 주가가 4% 하락했다. 2분기 매출은 42억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44억7000만유로에는 미치지 못했다.
순손실은 8600만유로(주당 0.42유로)로, 전년 동기 순이익 2억2500만유로(주당 1.10유로) 대비 악화됐다. 3분기 전망도 기대 이하로, 외환 변동성으로 인해 490bp(1bp=0.01%포인트)의 역풍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스포티파이는 AI DJ 기능을 강화하며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AI DJ는 사용자의 음악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최근 사용자의 요청 기능까지 추가하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스포티파이 측은 "AI DJ의 사용자 참여도가 작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스포티파이는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 주가는 57% 상승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96만명, 유료 구독자는 12% 증가한 276만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 성장 둔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포티파이는 AI 기반 기능을 확대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음악 스트리밍 외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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