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업계 빅딜 또 터지나...팔로알토 네트웍스, 200억달러 이상에 사이버아크 인수 임박
||2025.07.30
||2025.07.3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로그인 소프트웨어 기업 사이버아크를 200억달러 규모 이상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래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그동안 다양한 보안 업체들을 인수해왔지만 이번과 같은 대규모 거래는 없었다.
앞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올초 AI 보안 스타트업 프로텍트AI를 7억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2023년에는 시큐어 브라우저 스타트업 탈론을 6억달러에 손에 넣었다.
사이버아크는 기업 사용자들이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들에 로그인할 떄 이를 검증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PAM(privileged access management) 솔루션으로 유명하며 전세계적으로 1만개 이상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사이버아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옥타 등과 시장에서 경쟁해왔다. 거래 전 시가 총액은 180억달러 규모였다.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사이버아크를 인수할 경우 올해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또 하나의 대형 M&A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3월 이스라엘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320억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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