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도 못한 일” … 1500만 원대 세계 첫 반고체 배터리 전기차, MG4 다음달 출시
||2025.07.29
||2025.07.29
MG 모터가 세계 최초로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양산형 전기차 ‘MG4’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배터리는 기존 액체형 대비 안전성과 저온 성능이 뛰어나며, 충전 한 번으로 최대 537km를 달릴 수 있다.
MG는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갖춘 이 차량으로 소형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MG 모터는 오는 8월 5일부터 신형 소형 전기차 ‘MG4’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이 차량은 반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대중 양산 모델로,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난징 공장에서 생산된다.
MG4에 탑재된 배터리는 중국 칭타오 에너지에서 공급하며, 전해질 함량이 5%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젤 형태의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을 줄이고, 특히 영하 7도의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출력 성능을 유지한다.
MG 측은 “기존 LFP 배터리보다 저온에서 약 13.8% 향상된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밀도는 180Wh/kg로 테슬라 4680 셀보다 낮지만, 70kWh의 용량과 함께 최대 537km 주행이 가능하다.
눈길을 끄는 건 가격이다. MG 브랜드 매니저 천 추이는 MG4의 시작 가격이 BYD ‘돌핀’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판매가는 약 8만 위안, 한화로는 1500만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천 매니저는 “가격, 성능, 주행거리 모두 소비자에게 매력적일 것”이라며 “이런 조건에서 MG4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차량은 후륜 구동 방식이며, 출력은 120kW 수준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95mm, 전폭 1842mm, 휠베이스 2750mm로, 경쟁 모델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확보했다.
MG4는 중국 전자기업 오포(OPPO)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 콕핏 시스템도 탑재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주행 정보와 인포테인먼트를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포인트다.
한편 미국과 유럽에서는 반고체 배터리가 아직 고성능 모델에 국한돼 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닷지 차저 EV에 반고체 배터리를 테스트했고, BMW와 메르세데스도 프로토타입 단계다.
MG4는 이 기술을 가장 먼저 대중형 모델에 적용하며 선수를 친 셈이다. 소형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 반고체 배터리의 대중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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