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임박” … 벤츠 신형 CLA, LFP 배터리 탑재, 일부 제원 공개
||2025.07.29
||2025.07.29
벤츠가 선보일 신형 CLA 전기차 기본형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품고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0마력대 전기모터, 10분 충전으로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능, 공기저항계수 0.21Cd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 성능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형 CLA는 벤츠의 차세대 플랫폼 MMA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로 운영되며, 유럽에서의 높은 수요에 따라 생산이 확대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벤츠 CLA 전기차 기본형은 58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이 배터리 덕분에 세단 기준 1회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550km, 슈팅브레이크는 5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초급속 충전 기능이 더해져 단 10분 충전만으로도 2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 구동 방식은 싱글 모터 기반의 후륜구동이며, 최고출력은 218~231마력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둔 신형 CLA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전장 4722mm, 휠베이스 2789mm로 이전보다 커졌다. 국산 준중형 세단을 웃도는 차체 크기로 실내 공간도 여유로워졌다.
외관에는 143개의 삼각별이 박힌 라이팅 그릴이 적용되며, 실내는 10.25인치 계기판과 14인치 디스플레이, AI 기반 가상 비서를 포함한 최신 MBUX 시스템까지 탑재됐다.
상위 모델은 85kWh 배터리를 탑재해 792km를 달릴 수 있으며, 벤츠 전기차 최초로 프렁크도 제공된다.
국내 소비자들도 머지않아 이 모델을 도로 위에서 만나게 될 전망이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CLA 신형 모델의 배출가스 및 소음 관련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도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벤츠가 LFP 배터리를 기본형에 적용한 이번 시도는 고성능 전기차의 보급형 전략에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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