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공동창업자 "짧은 쇼츠 영상, 아이들 집중력 해쳐" 우려
||2025.07.29
||2025.07.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 공동창업자 스티브 첸이 아이들이 틱톡, 릴스, 쇼츠 같은 짧은 영상만 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첸은 최근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강연에서 "아이들이 15분 이상의 콘텐츠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틱톡은 단순한 오락일 뿐이고, 짧은 영상은 결국 주의력을 단축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짧은 영상이 중독성을 높이는 색감과 시각적 요소로 구성돼 있어, 일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장시간 노출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들이 연령대별로 접근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첸은 "사용자의 시선을 끌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 실제 유용한 콘텐츠 사이에는 미묘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우려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발언과도 일맥상통한다. 샘 알트먼 CEO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짧은 영상이 도파민을 자극해 아이들의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뉴욕대 스턴경영대학 조너선 하이트 교수도 "서구 사회에서 소셜미디어(SNS)가 아이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젊은 세대의 집중력을 단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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