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반기 인도서 14만2139대 팔아… 전년比 4.4%↑
||2025.07.28
||2025.07.28
기아가 올해 인도 시장에 출시한 시로스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인도에서 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의 자동차 월간 판매 통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상반기 인도에서 14만213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최고 기록인 2023년 상반기 13만6108대보다 4.4%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인도 시장 점유율은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늘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도 6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시장 진출 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연도별 판매량은 ▲2020년 14만505대 ▲2021년 18만1583대 ▲2022년 25만4556대 ▲2023년 25만5000대 ▲2024년 24만5000대 등이다.
기아의 실적은 올해 2월 출시된 현지 전략 모델 ‘시로스’가 견인했다. 시로스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만4371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시로스 외에도 ▲쏘넷(4만5277대) ▲셀토스(3만6883대) ▲카렌스(3만4056대) 등도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기아는 2019년 7월 인도 공장 가동 이후 지난 1분기까지 누적 생산 148만2490대를 달성했다.
기아는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전략형 전기차 ‘카렌스 클라비스 EV’를 출시하고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해 30만대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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