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오픈AI와 ‘에이전틱 AICC’ 만든다…상담센터 업무 혁신
||2025.07.28
||2025.07.28

LG유플러스가 오픈AI와 협력해 에이전틱(Agentic)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오픈AI와 AICC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한 고객 상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AICC 사업을 가속화한다.
일반 상담부터 전문성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영역까지 가능한 AI 에이전트가 개발되면 기업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과 오픈AI의 API를 결합한 멀티 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AICC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사원의 한국어 및 도메인 특화 역량을 STT(음성인식), 요약 등 상담 서비스의 핵심 영역에 지속 적용하고,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사별 서비스 목적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모델 조합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범용과 추론 모두 가능한 엑사원과 오픈AI 모델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고객사의 사업 특성과 요구 사항에 맞는 최적의 모델 조합을 추천하는 고객 맞춤형 에이전틱 AICC 서비스를 통해 B2B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의 챗봇, Auto QA, 상담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영역에도 멀티 엔진 기반 기술 적용을 확대해 고객 응대의 완결성과 업무 효율성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고객 상담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 고객센터 서비스에도 멀티엔진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과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형균 그룹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상담 자동화는 단순히 기업 생산성 향상이나 편의 제공 수준이 아닌 고객경험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오픈AI와 LG의 AI 기술 결합으로 탄생하는 Agentic AICC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하고, B2B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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