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오프로드 SUV 비교 분석! 지프는 정통, 벤츠는 고급, 기아는 가성비?
||2025.07.26
||2025.07.26
THE KIA TASMAN - 오프로더 신의 ‘메기 차’
KIA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거대한 차체에 비해 둥글둥글해 나름 귀염상인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래서 왠지 투박할 것 같지만 의외로 섬세한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먼저 ‘그라운드 뷰 모니터’는 차량 하부 노면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띄워주고, 오프로더답게 엔진과 변속기 오일류 온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도 갖췄다. ‘샌드’, ‘머드’, ‘스노우’ 등의 터레인 모드는 오토로 설정이 가능한데 AI가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기능이다. 오프로더지만 온로드 승차감과 정숙성이 훌륭하고, 하만카돈 스피커 탑재와 송풍구, 물리 버튼, 도어 캐치 등 실내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오프로더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반전 매력을 준 것도 여심 저격 포인트다.
모델 기아 타스만
최고 출력 281PS
최대 토크 43.0kgf·m
가격 3천7백50만원부터
JEEP GLADIATOR - 정통 픽업트럭의 위엄
오프로더 명가 지프의 뉴 글래디에이터. 어떤 험로에서도 4개의 바퀴가 지면에 딱 달라붙어 있는 듯한 느낌이라 안심하고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다. 지프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좀 더 크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크게 바뀐 점이 또 한 가지 있다. 모든 게 수동인 데다 아날로그를 지향하던 지프가 드디어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티맵을 지원한다. 문명에 한 발짝 가까워진 느낌이 반갑다. 견인력은 좀 더 세졌다. 기존보다 0.8톤 늘어나 3.5톤까지 견인이 가능해진 것. 트레일러는 물론 캠핑카까지 거뜬하게 끌 수 있다. 3피스 하드 톱으로 톱을 탈거해 2열까지 시원한 오픈 에어링 감성으로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지프와 함께 달리면 그게 바로 어드벤처니까.
모델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최고 출력 284PS
최대 토크 35.4kg·m
가격 8천5백60만원
MERCEDES-BENZ G580 - 오리지널의 장점만 남긴 전동화
메르세데스-벤츠의 아이코닉한 오프로더, ‘지바겐’이 전기차로 재탄생했다. 오리지널 G클래스의 감성과 오프로더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공도 주행 시 훨씬 편안한 승차감과 전기차 특유의 고요함으로 정숙성까지 챙겼다. 기존 G클래스의 우렁찬 배기음이 아쉬울 이들을 위한 기능도 추가했다. ‘G-ROAR 사운드 익스피리언스’모드를 설정하면 G63의 배기음 소리와 거의 흡사한 인공 배기음 소리를 내며 주행할 수 있다. 제자리에서 차를 거의 360° 회전시킬 수 있는 G-턴 기술도 눈에 띄는데, 오프로드를 주행하다 막다른 길을 만났을 때 유용하게 쓰일 기능이다.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G580 EQ 에디션 원
최고 출력 587HP
최대 토크 118.7 kgf·m
주행거리 392km
가격 2억3천9백만원
LEXUS LX 700h - 오프로더도 우아하게!
전면부 웅장한 그릴이 강인한 인상을 주긴 하지만, 오프로더답지 않게 고급스럽고 우아한 실루엣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렉서스 LX 700h를 보고 그저 고급스러운 SUV라고만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최대 수심 700mm까지 도하 가능하고, 80% 경사로 주파, 디퍼렌셜 록 기능을 제공해 한쪽 바퀴가 헛도는 상황에서도 손쉽게 탈출하는 등 오프로더의 특색이 짙은 모델이기 때문. 진흙, 모래, 바위, 눈길 등 6개 터레인 모드를 지원하고, 4개의 카메라를 통해 주변의 노면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한편 렉서스 최초로 오프로드에서 EV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데, ‘어디든 갈 수 있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다’는 슬로건에 맞게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고장 날 경우 독립적으로 엔진 점화를 가능하게 해 엔진만으로 차량이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자, 모험심을 장착하고 오프로드로 떠날 순간이다!
모델 렉서스 LX 700h VIP
최고 출력 415PS
최대 토크 66.3kg·m
가격 1억9천4백57만원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