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잡으러 왔다!” 아우디 A6 전기차 출격… 469km 381마력 인증
||2025.07.25
||2025.07.25
아우디가 국내 전기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A6급 차세대 전기차로 개발된 A6 e-트론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설계된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BMW i5 및 메르세데스-벤츠 EQE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우디는 A6 e-트론을 오는 9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8월 중 사전예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A6 e-트론은 스포트백 디자인으로 도입되며,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을 갖췄다.
A6 e-트론은 전장 4,928mm, 전폭 2,137mm(미러 포함), 전고 1,487mm, 휠베이스 2,946mm의 크기를 갖추며, 공기저항계수는 0.21Cd로 측정됐다. 이를 통해 주행 효율과 정숙성, 고속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대형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4존 독립 공조 시스템,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증강현실 기반 HUD, ADAS까지 고급차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02ℓ, 시트를 접으면 최대 1,330ℓ까지 확장되며, 전면에는 27ℓ 프렁크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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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우선 도입되는 A6 e-트론은 ‘퍼포먼스 트림’으로,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상온 기준 복합 주행거리 469km(국내 인증 기준)를 확보했다. 저온 기준으로는 305km 주행이 가능하다.
후륜구동 기반의 싱글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7.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일상 주행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고성능 모델인 S6 e-트론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S6 e-트론은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85.7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단 3.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주행거리는 복합 440km(상온 기준)로 인증됐다. 런치컨트롤 기능도 제공되어 전기차 고성능 라인업의 정점을 노린다.
A6 e-트론은 아우디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SUV가 아닌 세단 형태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선 첫 모델이다. 기존 Q4 e-트론, Q8 e-트론 등 SUV 중심의 전기차 전략에서 벗어나, 세단 수요가 여전히 뚜렷한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대응이라 할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아직 A6 e-트론의 국내 판매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성능과 사양을 고려할 때 경쟁 모델인 BMW i5 또는 EQE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이 기대된다.
정식 출시는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사전예약은 8월 중 시작된다. 아우디는 A6 e-트론을 통해 국내 전기 세단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포지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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