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스타렉스 안 부럽다” … 렉서스 2026년형 신형 LM500h, 정숙성 개선, 한국 출시는?
||2025.07.25
||2025.07.25
렉서스가 자사의 플래그십 미니밴 LM500h의 2026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정숙성과 사용성, 실내 디테일까지 손보며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에서 한층 진화한 모습을 내보였다.
특히 운전기사가 모는 ‘쇼퍼드리븐’ 시장을 겨냥해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과 프라이버시 강화에 집중한 점이 주목된다. 8월 1일부터 일본 시장에 판매가 시작되며, 국내 출시도 예상된다.
렉서스는 이번 신형 LM500h에 정숙성 향상을 위해 차량 후면 구조에 직접 손을 댔다. 뒷바퀴 아치와 테일게이트 주변에 진동 감쇠재와 흡음재를 추가 적용하면서 소음을 한층 줄였다.
기존 모델도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뒷좌석 위주로 더 조용한 ‘이동식 라운지’ 구현을 목표로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상위 트림인 4인승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실내 버튼 위치와 조명 구성까지 변경됐다.
기존에는 천장 오버헤드 콘솔에 있던 파워 슬라이딩 도어 버튼이 2열 센터콘솔로 옮겨져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고, 비워진 천장 공간에는 다운라이트 조명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야간 승하차 시 바닥을 비추는 기능은 물론, 한층 아늑한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센터콘솔에는 개인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 수납공간이 추가됐고, 앰비언트 조명 밝기도 조정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처럼 조용하고 편리한 내부는 운전기사보다 탑승객을 중심에 두고 설계된 차량이라는 점을 확연히 드러낸다.
신형 LM500h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다.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총 371마력의 출력을 낸다. 토요타 알파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고급 승객 수요를 위한 별도의 럭셔리 포지셔닝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내 판매 가격은 6인승 모델이 약 1억 4천만원, 4인승 이그제큐티브 트림은 약 1억 8천8백만원부터 시작되며, 월 4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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