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다음 2위가 경차” … 감가상각 적은 기아 레이, 중고차 시장 ‘인기쟁이’
||2025.07.25
||2025.07.25
중고차 시장에서 기아 레이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감가상각이 적고, 실용성과 공간 효율성까지 갖춘 덕분이다.
특히 ‘더 뉴 레이’는 올해 상반기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최고’라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K Car가 7월 15일 공개한 올해 상반기 자사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기아 레이는 중고차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현대 ‘더 뉴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고, 그랜저IG, 제네시스 G80, 쏘나타, K5 같은 중형·대형 세단들이 그 뒤를 이었다.
불황기 수요를 타고 경차의 강세도 뚜렷했다. 현대 캐스퍼, 쉐보레 더 뉴 스파크 등과 함께 레이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경차 수요의 중심에 섰다.
특히 모닝 시리즈가 순위권에서 밀려난 것과 달리, 레이의 인기는 꺾이지 않고 오히려 상승세다.
레이가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시세를 유지하는 배경엔 그만의 독특한 공간 설계가 있다. 높은 천장과 네모반듯한 박스카 디자인은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어낸다.
슬라이딩 도어와 B필러가 없는 구조는 좁은 공간에서도 아이를 태우거나 짐을 싣기 편리해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선호도가 높다.
레이는 ‘더 뉴 레이’ 기준으로 주행거리 3만km 미만, 무사고 차량이 700만~1400만 원 수준에 거래된다. 심지어 10만km 이상 주행한 매물도 500만 원대 이상을 유지해, 다른 경차들과 비교하면 가격 방어력이 돋보인다.
레이의 높은 인기에 이유가 있지만,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박스형 디자인 특성상 공기저항이 크고, 그로 인해 연비가 낮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차체가 높아 고속 주행 시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운전 스타일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같은 단점도 많은 소비자들에겐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한 기아차 딜러는 “레이는 구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매물이 귀해 거래가 쉽지 않다”며 레이의 현재 중고차 시장 내 입지를 설명했다.
지금 중고차를 고려한다면, 실용성과 공간성, 가격 방어력까지 갖춘 레이는 분명 주목할 만한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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