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민주당·쿠팡 대표 간담회…“노사, 윈-윈해야”
||2025.07.25
||2025.07.25
쿠팡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사성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위원장,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부의장),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쿠팡 박대준 대표,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 등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오찬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소액주주 토론회에서 한국노총이 쿠팡과 소통을 요청했고 이를 쿠팡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노사정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 계기로 삼자'는 취지에 공감했다. 구체적인 방안 협의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논의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김동명 위원장은 “법 제도만으로 온전히 대체할 수 없는 갈등이 상존하는 만큼 노사간 진정성 있는 대화가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가 서로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학영 의원은 “노사간 이해 관계 다르더라도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대화의 자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세계적으로 높아진 위상에 맞게 쿠팡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시고 노사와 윈-윈할 수 있게 마음을 열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대준 쿠팡 대표는 “간담회를 계기로 한국노총과 쿠팡의 상호신뢰를 통해 택배산업의 발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는 “향후 실무 협의에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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