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차라리 국산 타죠"…2876만원에 사는 아이오닉6
||2025.07.25
||2025.07.25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6에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25일 자동차 전문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한 달 동안 아이오닉6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지향적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아온 아이오닉6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실구매가 기준에서 압도적인 메리트를 갖추게 됐다.
기본적으로 3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여기에 생산 시점에 따른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2025년 5월 이전 생산 모델을 선택하면 100만원이 더해지며, 청년층을 위한 EV 생애 첫차 특별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50만원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차의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역시 주목할 만하다. 현대차 또는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를 반납하고 아이오닉6를 구매하면 10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고객에게는 상당한 인센티브로 작용한다.
여기에 다양한 제휴 및 추가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이 더해진다. 복지몰 베네피아를 통한 최대 10만원 할인, 노후차 교체 지원금 30만원,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최대 40만원, 전시차 구매 시 20만원 할인,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통한 최대 30만원 지원 등 풍성한 구성이 마련돼 있다.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충전 크레딧도 확대됐다. 아이오닉6 구매 시 80만원 상당의 충전 포인트가 제공되며, 여기에 굿프랜드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초기 충전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혜택이다.
공적 보조금 혜택도 아이오닉6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줄 요소다. 국고 보조금은 스탠다드 2WD 18인치 모델 기준 579만원, 롱레인지 2WD 18인치는 686만원이 적용된다. 여기에 각 지자체별 보조금까지 더하면 스탠다드 기준 최대 362만원, 롱레인지 기준 최대 396만원의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전기차 세제 혜택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개별소비세 감면을 비롯해 각종 세금 혜택을 적용하면 약 211만원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요소를 반영할 경우, 아이오닉6의 실구매가는 약 2876만원까지 낮아진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주자로, 전통적인 세단 형태에 전동화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계수 0.21을 실현했으며, 매끄러운 루프라인과 낮은 전고는 고속 주행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디자인은 브랜드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전면과 후면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하며, 후방의 픽셀 조명과 통합 스포일러는 시각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실내 공간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진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으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넓은 레그룸과 평평한 플로어 설계로 탑승자 편의도 한층 향상됐다.
주행 성능 또한 우수하다. 듀얼 모터 기반 AWD 모델은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61.7kg.m의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1초 만에 도달하며 민첩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전기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주행거리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77.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6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800V 초급속 충전 기술을 통해 단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V2L 기능을 통해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캠핑 등 레저 활동에서도 활용도가 높으며, 전기차만의 장점인 정숙성과 진동 없는 주행감도 만족감을 높인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80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950mm로 구성되며, 중형 세단급 전기차로서 공간 효율성과 안정적인 비율을 동시에 갖췄다. 복합전비는 6.2km/kWh이며, 도심에서는 6.8km/kWh까지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번 할인 이벤트와 보조금, 충전 혜택 등을 종합해보면 아이오닉6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선택지가 된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과의 격차를 줄이려는 현대차의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2025년 7월 아이오닉6 판매조건
· 전기차 국고 보조금: 최대 686만원
· 전기차 지자체 보조금: 최대 396만원
· 기본 할인: 300만원
· 생산월조건: 최대 100만원
·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최대 40만원
· 전시차 구매: 20만원
·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30만원
· 베네피아 제휴 타켓: 최대 10만원
· 노후차 특별조건: 30만원
· 트레이드-인 특별조건: 100만원
· EV구매 충전혜택: 80만 충전 크레딧
· 청년 EV 생애 첫차 특별타겟: 50만원
· 개소세 및 전기차 감면: 약 211만원
· 200만 굿프랜드 고객: 최대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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