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2분기 매출 682억…흑자 전환
||2025.07.24
||2025.07.24

에스티팜이 올해 2분기 매출 682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52.8% 증가했고, 영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저분자 등 고마진 신약 위탁개발생산(CDMO)의 사업화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신약 CDMO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도 18.8%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사업 진출 후 두 번째로 높았다.

품목별로는 올리고가 435억원, 저분자가 67억원, 메신저리보핵산이 7억원, 제네릭 원료의약품(API)가 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스티팜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에 올리고, 저분자 품목 출하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하반기 환율 상황에 따라 실적이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에스티팜은 올해 총 7건의 수주 논의를 마쳤고, 추가로 17건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에는 올리고 CDMO 파이프라인에 속하는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 (FDA) 상업화, 연말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의 FDA 상업화 승인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중 희귀 심혈관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3상 결과도 연내 발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에는 제2올리고동에서 임상용 시료 생산을 시작했다. 올해 10월 상업 생산이 전망된다. 신약개발 에이즈치료제인 STP-0404의 글로벌 임상2상의 중간결과는 3분기에 발표하고, 상세한 데이터는 10월 글로벌 학회에서 공개한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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