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안 부럽다".... 기아 ‘PV5’, 스포티지급 차체에 카니발급 공간 구현
||2025.07.24
||2025.07.24
●스포티지 크기에 카니발급 공간... 16종 모듈 조합으로 무한 변신 기아 PV5, 변신은 무죄
●전동화 전용 플랫폼 기반, 택배·출장 서비스·차박까지 아우르는 실용성
●차량 그 이상, 플랫폼으로 진화한 PV5... PBV 시장의 새로운 표준 제시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기아가 '더 기아 PV5(Purpose Built Vehicle 5)'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7월 22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 기아 PV5 테크 데이'에서 기아는 PV5의 개발 과정, 차별화된 기술력, 사용자 중심 플랫폼 전략 등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카니발만큼 넓지만 스포티지만큼 민첩하다"는 평가와 함께, 기존의 다목적 차량(MPV)·상용차 시장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PBV(차량 이상의 플랫폼)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스포티지 차체, 카니발 공간... "이게 가능하다고?"
PV5는 전장 4,695mm(컴팩트는 4,495mm), 전폭 1,895mm, 전고는 1,905mm이며 하이루프 모델의 경우 2,200mm에 달합니다. 외관만 보면 준중형 SUV 수준이지만, 실내는 대형 MPV인 카니발과 맞먹는 공간감을 확보했습니다.
이 같은 공간 설계의 핵심은 기아가 독자 개발한 PBV 전용 플랫폼 'E-GMP.S'입니다. 내연기관 중심 설계를 과감히 탈피해 운전석을 최대한 전방에 배치하고, 플랫 플로어를 구현함으로써 실내고를 극대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열 미닫이문을 통한 휠체어 승하차, 3열에서도 1,000mm 이상의 헤드룸과 레그룸 확보가 가능해졌습니다.
PV5의 또 다른 핵심은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루프, 도어, 글라스, 리어오버행, 테일게이트 등을 모듈로 나눠 최대 16가지 바디 형태로 조립할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카고 컴팩트' 모델에 롱바디 모듈을 추가하면 '카고 롱'이 되며, 글라스와 테일게이트 모듈을 교체하면 '패신저'로 변환됩니다. 이런 조합 덕분에 한 대의 플랫폼으로 카고, 패신저, 캠핑카, 이동식 오피스 등 다양한 목적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진짜 필요한 것만 담았다"... 현장 소리로 완성한 '맞춤형 기술'
기아는 PV5 개발 과정에서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철저히 적용했습니다. 택배 기사, 출장 수리 전문가, 청소 서비스 운영자 등 실제 고객과 직접 인터뷰하며 1,000개 이상의 사용자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검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상하차가 많은 카고 모델에는 실내고 1,815mm(하이루프 기준), 적재고 419mm를 적용해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카고 롱 모델은 최대 4,420리터, 하이루프 모델은 5,165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PV5는 용도별로 최적화된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43.3kWh(카고), 51.5kWh(카고), 71.2kWh(패신저·카고)로 구성되며, 43.3kWh 버전은 리튬인산철(LFP)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만 출시됩니다. 여기에 기아는 PV5의 경제성과 정비 효율도 고려했스,ㅂ니다. 히든 LED 헤드램프, 3분할 범퍼 구조, 교체형 후측방 가니쉬 등을 통해 사고 시 수리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고, 하부 배터리는 180mm의 지상고로 보호됩니다. 전방 다중 골격 구조로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기아 PV5, 카니발보다 나은 선택?
기아 관계자는 "PV5는 단순한 전기 밴이 아닌, 전동화 모빌리티의 표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기존 카니발, 스타리아 등의 MPV 수요를 일부 대체하거나, 그 이상의 실용성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카니발이 주로 패밀리카·대형승합차 용도라면, PV5는 이에 더해 화물 운송, 캠핑, 공유차량, 푸드트럭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어 활용 폭이 훨씬 넓습니다.
한편, 기아는 이번 PV5를 시작으로 PBV 전용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PBV 컨버전 센터'를 통해 외북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도너 모델(불필요한 부품 제거형)'을 별도 제공해 협력사의 개조 효율도 극대화합니다. 기아는 장기적으로 PV5를 넘어 PV7, PV1 등 다양한 차급의 PBV 라인업을 선보이며,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인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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