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패밀리카 등극"…외국인 아빠들도 홀딱 반한 국산 SUV
||2025.07.24
||2025.07.24
현대자동차의 대표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8년 11월 처음 선보인 이후 불과 6년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상품성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한 셈이다.
지난 20일 현대차는 공식 자료를 통해 팰리세이드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100만577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무려 68.8%에 해당하는 69만1841대가 해외에서 판매됐으며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만대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됐다.
팰리세이드는 미국 현지에서 '아빠차'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형 SUV를 찾는 중장년층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동급 미국 및 일본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모델로 호평을 받아왔다.
판매량 추이도 인상적이다. 지난해까지 연간 약 15만대 수준에 머물던 팰리세이드는 2024년 상반기에만 9만7706대를 판매하며 이미 20만대 돌파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하반기에 본격 판매가 시작될 북미 신형 모델까지 감안하면 연간 기준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특히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완전 변경된 신형 팰리세이드가 있다. 현대차는 7년 만의 풀체인지를 거친 '올 뉴 팰리세이드'를 이달 말부터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대비 차체 크기 확대와 함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해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스템 출력이 기존 295마력에서 334마력으로 향상됐으며, 연비도 비약적으로 개선됐다.
1회 주유 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1000km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장거리 운전에 최적화된 대형 SUV의 조건을 만족시킨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는 미국 시장 공략에 있어 결정적인 승부수로 평가된다. 미국은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높고, 대형 SUV 세그먼트 내에서 하이브리드 선택지가 제한적인 만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경쟁사 대비 분명한 차별점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가격 전략에서도 공격적인 접근을 택했다. 미국 내 팰리세이드 신형의 시작가는 3만8935달러(약 5390만원)로 이전 세대보다 1735달러 오른 수준이다.
한화 기준 약 240만원의 인상으로 차체 확장과 하이브리드 추가 등 전반적인 상품성 향상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이와 함께 미국 내 생산 가능성도 주목된다. 현재까지는 전량 국내 생산 후 수출되는 구조이나, 현지 관세 이슈가 지속된다면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25%에 달하는 수입차 관세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신형 팰리세이드는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이후 6월까지 총 2만9395대가 출고됐으며, 국산 대형 SUV 시장의 견고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디자인 역시 소비자들의 기대를 만족시켰다. 전면부는 웅장한 수직형 그릴과 날카로운 주간주행등 구성이 조화를 이루며 후면부는 현대차 특유의 H-시그니처 램프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실내 공간은 여유로운 3열 구성과 함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급 내장재로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편의 사양도 대폭 보강됐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OTA 무선 업데이트, 빌트인 캠 2 등 첨단 기능이 대거 탑재되며 패밀리카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 돋보인다. 여기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차로 유지 보조 등 안전 사양도 기본으로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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