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상반기 순익 400억원… 작년 연간 실적 웃돌아
||2025.07.24
||2025.07.24
현대차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넘어섰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 6936억원, 당기순이익 20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9.3%, 38.5% 늘었다.
현대차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9.1% 증가했고, 작년 연간 전체 당기순이익(362억원)도 웃돌았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지난해 말 2.8%에서 올해 6월 말 5.9%(연 환산 추정치)로 개선됐다. 올해 ROE 목표치 4%보다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증권은 핵심 사업 부문인 투자은행(IB),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리테일 ‘삼각 편대’가 순항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T 부문은 올해 상반기 순영업수익이 11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8% 증가했다. 특히 은행채 리그 테이블(League Table·업계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채권 중개·인수 분야 성과가 두드러졌다.
IB 부문도 상반기 순영업수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48% 늘었다. 부동산 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과로 이어졌다고 현대차증권은 설명했다. 리테일 부문도 주식 거래 대금이 늘고 핵심 고객 자산 관리를 강화하면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증권은 연내 초고액 자산가(HNWI) 대상 서비스를 출시해 자산 관리(WM) 분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비즈니스 체질 개선을 지속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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