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탈 때마다 멀미 한다면…가속·회생제동 원인
||2025.07.24
||2025.07.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의 가속은 내연기관 차량과 매우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즉각적인 토크로 인해 주행이 더욱 역동적이지만, 일부 탑승객은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멀미를 느끼지 않다가 전기차에서는 쉽게 멀미를 겪는다고 한다. 이에 대한 과학적 해답이 제시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전기차의 멀미 유발 요인은 조용한 주행과 강력한 가속 등의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엔진 소음과 진동이 주행 신호를 제공하지만, 전기차는 이러한 감각적 요소가 부족해 탑승객의 뇌가 차량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프랑스 벨포르-몽벨리아르 공과대학의 윌리엄 에몬드 박사과정 연구원은 "전기차 경험이 부족한 탑승객은 차량의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해 멀미를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회생제동 역시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 지난해 관련 연구에 따르면, 회생제동이 강할수록 탑승객의 멀미 가능성이 높아진다. 에몬드 박사는 "전기차의 움직임 신호가 부족할수록 멀미 가능성이 높아지며, 회생제동 시스템과 인간-기계 상호작용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시각적·청각적·진동 신호를 추가해 멀미를 완화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메르세데스-AMG는 전기차에서 V8 엔진 소음과 진동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도입해 강력한 가속과 회생제동으로 인한 멀미를 줄일 가능성을 탐구 중이다.
BMW i4 M50 등 일부 고성능 전기차에서도 유사한 멀미 증상이 보고되며, 전기차의 주행 특성이 인간의 감각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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