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플레이 울트라 확산 제동…BMW도 독자 시스템 고수
||2025.07.24
||2025.07.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애플이 지난 2022년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처음 공개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플레이 울트라'(CarPlay Ultra)가 발표 이후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모았지만, 실제 도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애플이 초기 발표에서 여러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을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는 지원을 철회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BMW 역시 공식적으로 카플레이 울트라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BMW AG 대변인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BMW는 카플레이 울트라를 지원할 계획이 없다. 대신 올해 CES에서 발표된 자체 시스템인 아이드라이브(iDrive)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BMW 측에 따르면, 아이드라이브는 iX3 모델에 처음 적용되며, 이후 모든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차량에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차량들은 기존 카플레이 기능만 지원하며, 그것마저도 축소된다. 기존 카플레이 기능은 유지되지만, 센터 디스플레이에만 제한적으로 제공되며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나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축소된다.
BMW의 이번 결정은 카플레이 울트라의 확산에 또 다른 제동을 걸었다. 애플이 처음 발표했을 때 여러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현재까지 피아트, 지프, 메르세데스-벤츠, 리비안, 폭스바겐을 포함한 20개 브랜드가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반면, 일부 브랜드는 여전히 카플레이 울트라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대규모 확산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카플레이 울트라는 아이폰과 차량 시스템의 통합을 강화하는 기술이지만,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고수하며 애플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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