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참메드, 살균소독티슈 ‘이디와입스에이치피’ 결핵균·다재내성균 효력 입증

동아참메드가 방역 살균소독티슈 '이디와입스에이치피'의 결핵균·다제내성균 효력에 대해 화학물질안전원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디와입스에이치피는 과산화수소(HP)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료기관 감염관리용 소독티슈다. 과산화수소는 저자극 소독제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증, 칸디다 아우리스 등 병원균에 효과적이다. 물과 산소로 자연 분해돼 친환경적이다. 동아참메드가 올해 1월에 출시한 이디와입스에이치피는 1분 내에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4로그(log) 이상의 사멸 효과를 보인다.

이번에 승인받은 유효 균주는 결핵균과 다제내성균이다. 질병관리청 의료관련감염병관리지침에 따른 표본감시 대상인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다제내성녹농균(MRPA), 카바페넴내성 클렙시엘라 폐렴균(CRKP), 카바페넴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CRAB)등을 포함한다. 전수감시 대상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CRE)에 대한 효력도 입증됐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디와입스에이치피가 기존 4개 균주 외에 10개 균주를 추가해 변경승인을 받음으로써 기존 4급 암모늄 성분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면서 “의료기관 감염관리 분야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계열사인 동아참메드는 이비인후과용 진료장치, 의료용 영상 장치 생산, 공간소독시스템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