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고객 차량 데이터 수집? 자율주행 정확도 높이기 위한 조치
||2025.07.22
||2025.07.22
● 2025년 7월 말부터 고객 동의 기반으로 차량 센서 및 영상 데이터 수집 시작
● 비정형 도로 상황·교통약자 인식 정확도 향상…‘비전 제로’ 실현 목표
● 데이터는 익명화 및 분리 저장…프라이버시 바이 디자인 원칙 전면 적용
● 고객은 데이터 제공 여부 자율 결정…언제든지 철회 및 삭제 요청 가능
● 법률·윤리·개발 전문가 협력 통한 ‘책임 있는 기술 혁신’ 전략 추진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 7월 16일, 자사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기능의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7월 말부터 고객 차량으로부터 센서 및 영상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유럽연합(EU)이 목표로 하는 2050년 ‘비전 제로(Vision Zero)’—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를 다지기 위함이다.
벤츠는 지금까지 테스트 차량을 통해 제한된 범위의 데이터를 확보해왔지만, 도로 상황이 복잡해지고 예측 불가능한 비정형 교통 패턴이 증가함에 따라, 실제 고객 차량에서 생성되는 풍부하고 다양한 실환경 데이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고 설명했다.
벤츠 측은 데이터 수집이 오직 차량 소유주의 사전 동의 하에 이뤄지며, 관련 절차, 수집 항목, 저장·전송 방식에 대해 고객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집된 데이터는 ▲어린이,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 교통약자 인식 ▲임시 도로 경로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의 도로 사용자 행동 패턴 분석 등에 활용돼, ADAS 및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신뢰성 개선에 쓰이게 된다.
레나타 융고 브륀거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이사는 “도로는 누구에게나 안전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분명한 비전”이라며, “고품질 데이터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데이터 보호 기준은 안전 기준만큼이나 엄격하며, 고객은 이를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수집 데이터의 처리 과정에서도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모든 데이터는 ‘프라이버시 바이 디자인(Privacy by Design)’ 및 ‘프라이버시 바이 디폴트(Privacy by Default)’ 원칙에 기반해 설계되며, ▲차량 식별 정보와 분리 ▲일반적인 익명화 절차 ▲위치나 이벤트(예: 급제동) 발생 시점에만 일시 저장 후 백엔드 전송 방식으로 운용된다.
고객은 데이터 제공에 대해 자율적으로 동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언제든 철회가 가능하다. 또한 도로에서 촬영될 수 있는 제3자는 벤츠 측에 연락해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면 해당 영상 데이터의 삭제도 요청할 수 있다.
벤츠는 개발·윤리·법률·규정 준수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학제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데이터 기반 기술 혁신을 구현하고, 디지털 신뢰를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의 핵심 요소로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사용자 신뢰와 사회적 책임을 포괄하는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을 공고히 하려는 장기적 비전의 일환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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