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초호화 전기차 브랜드 ‘양왕’으로 유럽 시장 정조준
||2025.07.22
||2025.07.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초호화 전기차 브랜드 '양왕'(Yangwang)을 유럽에 출시하며 럭셔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는 중국 브랜드가 유럽 초호화 전기차 시장에 도전하는 첫 사례로,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뿐만 아니라 페라리, 포르쉐와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덴자(Denza) 브랜드로 유럽 고급차 시장에 진입한 BYD는 양왕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양왕 브랜드는 2023년 1월 중국에서 첫 출시됐으며, 첫 모델 U8은 1100마력의 전기 SUV로 플로트 모드와 탱크 회전 기능을 갖춘 초고성능 모델이다. 이어 2024년 2월 출시된 U9은 1300마력의 전기 슈퍼카로, 0-100km/h 가속을 2.36초 만에 주파하며 페라리보다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U8과 U9의 중국 판매 가격은 각각 15만달러(약 2억원), 23만달러(약 3억2000만원)로 책정됐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BYD는 U8과 U9 외에도 초호화 전기 세단 U7을 준비 중이다. 중국에서 8만7000달러(약 1억2100만원)에 판매되는 U7은 4인승 모델 기준 9만8500달러(약 1억3700만원)로 책정되며,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하지만 유럽 시장에서는 추가 관세와 수출 비용을 고려해 가격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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