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어는 망했다더니” … 삼성디스플레이 손잡은 미니 쿠퍼, 폭스바겐 제치고 ‘신기록’
||2025.07.22
||2025.07.22
미니 쿠퍼가 올 상반기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판매량 2,000대를 넘겼다. 특히 지난해보다 균형 잡힌 모델 판매와 신규 혜택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세련된 외관과 유니크한 감성, 여기에 소비자 맞춤 전략까지 더해지며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미니 코리아는 고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 중이다.
BMW 그룹 산하 브랜드 미니(MINI)는 2025년 상반기 국내에서 미니 쿠퍼를 총 2,135대 판매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폭스바겐 골프 등 경쟁 차종을 앞선 수치다.
눈에 띄는 점은 3-도어 모델의 약진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도어는 전체의 18.5%(375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7.1%(794대)로 급증했다. 5-도어 모델도 39.8%(851대)를 차지하며 두 모델 간 균형이 뚜렷해졌다.
미니 코리아 관계자는 “3-도어 모델의 차체 구성과 동력계를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며 “그 결과, 3-도어 모델의 인기가 빠르게 올라온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쿠퍼는 고유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원형 헤드라이트와 팔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유니언 잭을 닮은 테일라이트는 외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실내 디자인 역시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해 개발한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미니만의 감성을 담았다.
최신 운영체제와 티맵 기반 내비게이션, 영상 스트리밍, 차량 내 게임 기능까지 탑재해 디지털 경험을 강화했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미니 코리아는 새로운 추천인 프로그램 ‘미니 프렌즈’를 도입했다.
기존 고객이 신규 고객을 소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0만 미니 코인이 지급되는데, 이 코인은 정비나 라이프스타일 상품 구매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미니 쿠퍼 C 모델을 위한 저금리 금융 상품, 최대 110만 원 혜택이 포함된 리스 지원 프로모션, 월 6만5천 원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 중이다.
브랜드 감성과 실용적 혜택을 겸비한 미니 쿠퍼가 소형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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