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신속히 잡는다”…김포소방서, 현장대원 화재대응 교육 실시
||2025.07.22
||2025.07.22
김포소방서(서장 유해공)는 22일 본서 대회의실 및 중앙119안전센터 차고에서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화재에 대비한 현장대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차의 화재 사고 대응 능력과 진압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기차 사고 대응 ‘IIDR(식별-고정-불능-구조)’ 절차를 바탕으로 현실적 차량 중심 실습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사고 발생시 차량의 전기적 특성 파악과 고전압 시스템 차단, 구조작업까지의 전 과정을 현장감 있게 체험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한 능력을 강화했다.
전기차는 일반 차량과 달리 고전압 배터리 및 전력시스템으로 인해 사고 시 2차 감전 등의 위험이 높아 정확한 식별 및 고정 절차가 필수다.
실습에서는 차량 KEY 제거, 전원 OFF, 12V 보조배터리 차단, 고전압 커넥터 해제 등의 구체적 단계까지 다뤄졌다.
유해공 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과는 달리 특수한 진압 절차가 요구되는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대원의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며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소방서는 관내 전기차 보급 현황과 충전시설 분포를 분석해 공동주택·지하주차장 등 고위험 장소 중심의 맞춤형 훈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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