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오픈소스 AI 모델은?…中 ‘키미 K2’, 구글·메타 제치고 1위
||2025.07.22
||2025.07.22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연구진이 만든 인공지능(AI) 모델 벤치마크 플랫폼 LM아레나(LMArena)가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들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LM아레나는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문샷 AI의 '키미 K2'(Kimi K2), 미니 맥스 M1(MiniMax M1), 큐웬 3(Qwen 3), 딥시크 R1 등이 구글 젬마 3-72B와 메타 라마 4-매버릭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오픈소스 AI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중국 AI 모델이다.
LM아레나는 AI 모델을 직접 비교하고 최적의 응답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오픈AI와 구글 같은 주요 AI 기업들도 이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모델을 평가하고 있다.
LM아레나는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키미 K2에 특히 주목하며, "키미 K2가 지금까지 나온 오픈소스 AI 모델 중 가장 인상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키미 K2는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가 지난 7월 11일 출시한 모델로, 문샷은 키미 K2의 두 가지 버전을 오픈소스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LM아레나에 따르면 키미 K2는 유머러스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키미 K2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딥시크 R1-0528은 다중 대화와 추론 능력에서 강점을 보였다. 알리바바의 큐웬3-235B-A22B의 '비사고 모드'(Non-thinking Mode)도 2350억개의 파라미터를 활용해 강력한 추론 능력을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중국 AI 기업들이 오픈소스 전략을 통해 미국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V3을, 올해 1월에는 오픈AI의 o1과 맞먹는 R1을 공개하며 업계를 흔들었다.
한편, 앞서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가 발표한 순위에서도 중국 AI 모델들이 강세를 보였다. 상위 10위권 내 4개 모델이 중국산으로, 이 중 3개가 큐웬 시리즈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중국을 방문해 6월 미중 무역 협상이 타결된 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첨단 H20 칩 출하 재개를 준비하면서 중국의 오픈소스 AI 발전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딥시크, 알리바바, 문샷의 AI 모델들은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오픈소스 AI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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