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스포티지가 이 정도일 줄이야” … 현대차·기아 사상 첫 영국 ‘톱5’ 석권에 ‘깜짝’

리포테라|박준성 기자|2025.07.22

영국 자동차 시장 판도 흔들렸다
현대차·기아 나란히 ‘톱5’ 진입
국산차 브랜드 위상도 달라졌다
현대차
투싼 / 출처 = 현대자동차

자동차 강국 영국의 월간 판매 순위표에 한국 브랜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때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에 밀려 고전하던 국산차가 영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역대 처음으로 월간 ‘동반 톱5’에 진입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는 20일 발표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6월 나란히 1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국 소비자 마음 잡은 국산차

현대차
투싼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9% 증가한 1만109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기아는 소폭 감소했지만 1만43대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두 브랜드가 함께 상위 5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9만1808대를 영국에서 판매하며 전년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4만877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주력 모델 투싼은 꾸준히 인기다. 2023년과 2024년 모두 3만 대 이상이 팔렸고, 올해 상반기에도 1만5496대가 판매되며 판매 상위 차종 10위권을 유지했다.

올 하반기 ‘아이오닉9’ 출시 효과까지 더해지면, 현대차가 올해 처음으로 영국에서 연간 10만 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아 ‘스포티지’로 3위 브랜드 도약

현대차
스포티지 / 출처 = 기아

기아는 지난 상반기 6만2005대를 팔며 영국 브랜드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0만7765대, 11만2252대를 현지에서 판매하며 입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기아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은 SUV ‘스포티지’였다. 올해 상반기만 2만3012대가 팔리며 차종별 2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연간 4만7163대를 판매해 인기 모델임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 5월 출시된 전기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는 첫 달 1127대가 팔리며 친환경차 수요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국산차, 유럽 심장부에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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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 / 출처 = 현대자동차

그동안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의 브랜드가 주도하던 유럽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영국 시장은 보수적인 소비 성향으로 유명하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실용성과 품질, 전동화 전략을 앞세워 신뢰를 얻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국산차가 유럽에서도 대체재가 아닌 ‘선택지’가 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기아의 이번 동반 진입은 한국차의 위상이 바뀌고 있다는 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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