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대 中 전기차 MG4, 반고체 배터리 장착…537km 주행
||2025.07.22
||2025.07.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MG4가 반고체 배터리를 장착하며 저렴한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예고했다.
2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MG4가 537km 주행 가능하며, 세계 최초로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대중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대신 젤 형태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과 저온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MG4의 배터리는 중국 고체 배터리 기업 칭타오 에너지(清陶能源)가 공급하며, 에너지 밀도는 180Wh/kg로 테슬라 4680 셀(272~296Wh/kg)보다 낮다. 하지만 70kWh 용량과 뛰어난 저온 성능 덕분에 영하 7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MG4는 1만6500달러(약 230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며, 중국 내 충전 인프라를 활용해 실용적인 전기차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도 반고체 배터리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주로 고성능 차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닷지 차저 데이토나 EV 테스트를 시작하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프로토타입 모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반고체 배터리가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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