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中·러 국가 선전 관련 유튜브 채널 1만1000개 삭제
||2025.07.22
||2025.07.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중국·러시아 등의 국가 연계 선전 관련 유튜브 계정 1만1000개를 삭제했다고 2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2분기 동안 이루어진 대규모 정지 조치로, 중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아제르바이잔, 이란, 터키, 이스라엘 등 다수 국가가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7700개 이상의 중국 연계 계정을 삭제했으며, 이들 채널은 중국어와 영어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지지하고 미국 외교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0개 이상의 러시아 연계 계정도 삭제됐는데, 해당 계정들은 우크라이나·나토·서방을 비난하는 다국어 콘텐츠를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구글은 러시아 국영 미디어 RT와 연계된 계정들도 차단했다. RT는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보수 인플루언서들에게 선전 콘텐츠 제작을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튜브는 2022년 3월부터 RT 채널을 차단한 상태다.
이번 조치는 구글 위협 분석 그룹이 주도하는 글로벌 정보 조작 대응의 일환으로, 구글은 지난 1분기에도 2만3000개 이상의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 역시 2025년 상반기 동안 1000만 개 이상의 가짜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히며 가짜 정보 확산 방지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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