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2026년형 가격 공개”… XRT 프로,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2025.07.21
||2025.07.21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듯, 새로운 팰리세이드가 거친 도로를 정면으로 마주했다.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내놓은 신형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일반 SUV를 넘어선 ‘오프로드 특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16일, 2026년형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가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 개시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2세대 풀체인지 모델에는 전통적인 V6 가솔린 파워트레인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추가됐다.
XRT 프로 트림은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모델이다. 기본형보다 최저지상고를 25밀리미터 높여, 접근각 20.5도와 이탈각 22.4도를 확보했다.
전용 서스펜션은 물론, 올터레인 타이어와 리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적용됐다. 또한 차량 하단에 리커버리 후드와 견인 히치까지 더해져 위급 상황에서의 탈출 성능도 끌어올렸다.
‘머드’, ‘샌드’, ‘스노우’ 등 다양한 지형에 맞춘 주행모드와 내리막길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XRT 프로는 미국에서 4만9370달러, 우리 돈으로 약 6850만원에 책정됐으며 해당 트림에는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291마력, 최대토크 35.9kg·m를 발휘하며,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이 파워트레인은 오직 XRT 프로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외관 역시 전용 디자인이 반영됐다. 실시간으로 피치와 롤, 나침반, 고도 등을 표시해 주는 전용 디스플레이 그래픽도 탑재됐다. 이로써 운전자는 주행 중 차량의 자세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본형 기준 4만5155달러(약 6260만원)부터 시작해, 고급 사양은 5만7775달러(약 8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현대차는 “이달 말부터 미국 현지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팰리세이드는 기능과 디자인, 효율성 면에서 모두 진화를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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