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레이스 스타트...1차 커트라인 통과는 누구?
||2025.07.21
||2025.07.2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정부가 글로벌 수준 국내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컴퓨팅 자원과 인력 등을 지원하는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 사업 신청이 마감됐다.
관련 업게에 따르면 LG AI 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엔씨소프트 , 코난테크놀로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그간 '월드 베스트 LLM'으로 발표해 온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이다. 정부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엔비디아 H100 GPU 1000장 등 하드웨어와 학습용 데이터, 해외 인재 영입비용 등 총 87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차 선정 결과는 8월초 나올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경쟁형 압축을 진행한다. 5개팀으로 시작하더라도 단계평가를 거쳐 4개팀 → 3개팀 → 2개팀 식으로 줄여나간다.
6개월 이내 출시된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목표로, 정예팀이 구체적인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주도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단계평가마다 기준을 유동적으로 적용하는 무빙타겟(Moving target) 방식을 도입해 급변하는 AI 기술환경에 대응한다.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론은 참여팀이 제시하는 '다르파(DARPA)' 방식을 지향한다. 정예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자유롭게 제시하면 적정규모 검토 후 지원한다.
정예팀 선정은 다양한 분야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AI 전환 지원 등 국내 기여계획을 정예팀에 제시하도록 해 선정평가에 반영한다. 참여기업 규모와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정예팀 자원 매칭 비율은 차등화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이뤄질 6개월 단위 단계평가는 ▲컨테스트 기반 국민·전문가 평가 ▲국내외 벤치마크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체계 기반 검증평가 ▲파생 AI모델 수 기반의 파생평가 등이 연계되는 입체적 평가를 추진한다. 대표 AI 모델로 선정되면 'K-AI 모델', 개발사는 'K-AI 기업' 등 명칭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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