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 건강과 안전 위한 ‘휴가’ 독려 나서
||2025.07.21
||2025.07.21
CJ대한통운은 최근 혹서기를 맞아 택배기사에게 보장된 휴가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전국 집배점에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현장 종사자들의 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기로 한 데 이어, 혹서기 배송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CJ대한통운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여름철 고온 환경에 민감한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업무 강도를 고려해 집배점과의 협의 아래 배송 물량을 조정하고 있다.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조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천재지변에 따른 '작업중지권'을 업계 최초로 제도화했다. 폭염·폭우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배송이 어려울 경우 배송기사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다. 이에 따른 배송 지연에도 면책 규정을 적용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보여주기식 제도가 아닌, 실제 휴식과 안전이 실현되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택배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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