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6 싼타페 가솔린 모델에 ‘DCT 퇴출’... 8단 자동변속기로 전면 교체
||2025.07.20
||2025.07.20
●현대차, 2024년형 싼타페 DCT 결함 리콜 여파... 북미형 2026 싼타페 전 라인업 8단 토크컨버터 채택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6단 변속기 유지... 기아 쏘렌토는 동일 DCT 계속 사용
●전문가들 "문제 인정과 개선 노력은 긍정적, 기아 향후 대응도 주목해야"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가 2026년형 싼타페 가솔린 모델에 탭재되는 변속기를 전면 교체한다고 알려지면서 새로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8단 듀얼클러스치 자동변속기(DCT) 대신 8단 토크컨버터 방식 자동 변속기를 새롭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2024년형 싼타페 2.5L 가솔린 터보 모델에서 발생한 심각한 DCT 결함과 리콜 사태 이후 전격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풀이되는데 현지에서 동일한 변속기를 사용중인 기아 쏘렌토 변화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판매중인 싼타페 변속기 변화에 대해서도 새롭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DCT 논란의 중심에 섰던 2024 싼타페... 리콜률 사실상 100%
문제가 된 8단 DCT는 2024년형 싼타페 가솔린 터보 모델에 적용됐으며, 미국 시장에서만 1만 2천 대 이상이 리콜 대상에 올랐습니다. 리콜 문건에 따르면, 이 변속기는 일반적인 주행 조건에서도 내부 기어 손상, 오일 누유, 작동 불능 등의 문제가 확인됐으며, 단순 수리로는 해결되지 않아 전체 변속기 유닛 교체가 권고되었습니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의 거의 전량이 문제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DCT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흔들렸고, 현대차는 결국 완전한 변속기 체계 전환이라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한편, 현대차 대변인은 미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6년형 싼타페 가솔린 모델에는 8단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라며 "이번 결정은 개발 주기 내 확장된 전략적 선택으로, 내구성, 주행 질감, 시장 적합성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토크컨버터 방식의 자동변속기는 듀얼클러치 대비 변속 충격이 적고 내구성 면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특히 중형 SUV와 같은 대중적 모델에 더 적합한 솔루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시스템 유지... 변화는 옵션에 국한 기아 쏘렌토는 동일 DCT 유지... 문제 재현 우려도
이번 변속기 개편은 가솔린 모델에 한정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기존처럼 6단 자동변속기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2026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변속기를 제외한 일부 트림 구성과 실내 사양 개선 정도만 이뤄질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용 6단 자동변속기에 대해선 구조적 안정성과 성능 측면에서 별다른 이슈가 없는 만큼 유지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외에도 같은 변속기를 사용했던 기아 쏘렌토의 경우, 2026년형 모델에도 해당 8단 DCT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은 결함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Car and Driver는 "2022년형 쏘렌토 SX 장기 시승차에서 두 차례의 오일 누유 및 이상 작동이 발생했으며, 결국 리퍼비시드 변속기로 교체됐다"는 리뷰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차량 역시 싼타페와 동일한 DCT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기아차 역시 중장기적으로는 변속기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싼타페와 쏘렌토는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쌍둥이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현대차의 주요 경쟁사인 혼다와 도요타 등은 모두 전통적인 토크컨버터 방식의 자동변속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는 수년간 고장률이 낮고 사용자 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현대차의 전환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변화는 신뢰 회복의 첫걸음... 기아의 향후 대응도 관건 하지만 정작 국내는?
현대차의 이번 결정은 기술적 실패를 인정하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려는 실질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안전성과 내구성을 중시하는 SUV 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변속기의 신뢰성 확보는 브랜드 전반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전히 기아는 해당 DCT를 유지 중이며,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싼타페와 쏘렌토 역시 여전히 DCT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불안은 여전한데, 결과적으로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한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따라 향후 브랜드 평판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