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英 판매 순위 ‘톱5’ 첫 동반 진입
||2025.07.20
||2025.07.20

현대차·기아가 유럽 자동차 강국 영국에서 처음으로 5위권에 함께 진입했다.
2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는 6월 영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만109대를 판매해 월별 판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2.6% 감소한 1만43대 판매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영국에서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에서 상반기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4만8778대다. 2023년 8만7151대, 2024년 9만1808대를 판매하 현대차는 올해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는 하반기 플래그십 전기차 아이오닉9 등 신차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기아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만2005대를 판매했다. 2023년 10만7765대, 2024년 11만2252대 등 연간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 최대 인기 차종은 스포티지다. 상반기 누적 2만3012대를 판매했고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4만7163대였다.
양 사는 영국 판매 증가 이유로 법인·리스 판매 부문에서 판매 확대를 꼽았다. 친환경차 판매도 긍정적이다. 앞서 5월 영국에서 출시한 신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인스터)은 출시 첫달 1127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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