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역사상 처음이다” … 2026년 출시 예정, CLA 슈팅 브레이크 공개하자 ‘깜짝’
||2025.07.18
||2025.07.18
전기차가 기능 위주로만 평가받는 시대는 지났다. 벤츠는 여기에 감성을 더했다. 15일 공개된 ‘CLA 슈팅 브레이크’는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전동화된 슈팅 브레이크 모델이다.
실용성과 스타일, 주행 성능까지 조화롭게 아우르며,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차량 전면에는 142개의 LED가 삽입된 프론트 패널이 장착돼 독특한 인상을 남기고, 루프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뒷유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하며, 여기에 158개의 별 형태 LED를 심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해당 루프는 태양열 차단을 위해 적외선 반사와 저방사율 코팅이 적용된 유리로 구성됐다. 또 전자식 유리 변환 기술을 통해 햇빛 아래에서도 눈부심을 최소화하며,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CLA 슈팅 브레이크의 트렁크는 기본 455리터에서 최대 1290리터까지 확장되며, 보닛 아래에는 101리터의 추가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루프레일은 75㎏까지, 트레일러는 최대 1800㎏까지 적재할 수 있다.
실내 역시 넉넉해졌다. 전장은 4723㎜, 휠베이스는 2790㎜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35㎜, 61㎜ 늘었으며, 2열 헤드룸도 26㎜ 높아졌다.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40:20:40 분할 시트는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돼 적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모델에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 체제 MB.OS가 탑재됐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이 통합된 4세대 MBUX는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출시 모델은 ‘CLA 250+ 슈팅 브레이크’와 ‘CLA 350 4MATIC 슈팅 브레이크’ 두 가지다.
각각 최대 761㎞, 730㎞(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지원하며, 800V 아키텍처 기반의 초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10분 만에 310㎞까지 주행 가능 거리 확보가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85㎾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셀에는 실리콘 산화물 기반 음극재를 사용해 에너지 밀도를 끌어올렸다.
벤츠는 오는 2026년 3월, 유럽 시장에서 이 모델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순수 전기 모델 외에도 같은 해 초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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