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기업 보안 지출 확대 수혜"...신영증권, NAC 넘어 EDR·NTNA 확장 주목
||2025.07.17
||2025.07.1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신영증권은 17일 보안 업체 지니언스를 다룬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보안 지출을 확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보고서는 지니언스가 NAC(Network Access Control)로 시작해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과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을 주목했다.
지니언스는 2005년 설립 후 B2B 보안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NAC(Network Access Control) 제품은 조달청 기준 75% 점유율을 확보했다.
NAC는 네트워크 접근을 통제하는 솔루션으로, 지니언스 솔루션은 다양한 장비와 호환되며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환경 모두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니언스는 EDR과 ZTNA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 매출이 NAC에서 나오고 있지만 EDR 매출 비중이 약 10%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며, 해외 진출을 통한 매출 성장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랜섬웨어 대책으로백업 서버와 데이터 무결성을 점검할 수 있는 백신 또는 EDR 설치 등 보안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언급했다.
글로벌 회사인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기반 EDR만 제공하지만 지니언스는 온프레미스형 제품을 주로 공급해왔다. 지니언스는 올해말 클라우드 EDR 개발도 완료할 계획이다.
ZTNA는 NAC에 제로트러스트가 적용된 제품으로 2026년부터 예정된 공공기관 제로트러스트 도입이 본격적인 매출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제로트러스트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원칙에 기반한 사이버 보안 모델로, 네트워크를 작은 구간으로 나눠 각 구간별로 권한을 제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니언스는 2024년 전년 대비 15.7% 증가한 496억원 매출과 52.3% 증가한 9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에는 33.8% 성장한 94억원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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