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테이, ‘노크타운’으로 리브랜딩…“단지 넘어 도시 연결”
||2025.07.17
||2025.07.17

트러스테이가 주거 플랫폼 '홈노크타운'을 '노크타운(nock town)'으로 리브랜딩하고, '단지를 넘어 도시를 연결하는 하이퍼커넥티드 주거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트러스테이는 17일 판교 텐엑스타워에서 첫 번째 '테크 라이브 2025'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이같은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닌, 서비스 확장과 플랫폼 고도화를 포함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홈노크'는 집 안 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노크'는 집을 넘어 커뮤니티 시설과 지역 상점까지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
그 일환으로 노크타운의 30여가지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용 쇼룸을 공개했다. 몇 번의 터치로 커뮤티니 시설을 간편히 예약할 수 있는 기능, 안면 인식 시스템, 공동주택 전자투표 기능, 컴퓨터 비전을 활용한 차량 번호 조회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주거는 복잡성이 높아 디지털 전환 속도가 느린 영역”이라며 “트러스테이는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아날로그 업무를 독자 기술로 10% 줄이고, 여가 시간을 10% 늘려주는 스마트 리빙 기업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전환(DX) 연착륙을 위해 트러스테이는 입주민 플랫폼 '노크타운', 관리사무소 운영툴 '노크존', 지역 연결 서비스 '노크플레이스', 상점주 대상 '노크타운 사장님센터' 등 총 네 가지 핵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들에 인공지능(AI)을 접목,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트러스테이는 AI와 관련한 네 가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온사이트 AI', 법률 기반 민원 응대 '레지덴셜 컴퓨터 AI', 도시 연결을 지원하는 '하이퍼커넥트 AI'로 구성된 3단계 AI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트러스테이는 하이퍼커넥트 플랫폼을 3단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주거 단지 내 문제 해결 △단지 밖 생활권 서비스 연결 △도시와 공공 인프라 연동을 통한 지역 통합 플랫폼 구축이다.
이 대표는 “트러스테이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기존 아파트 앱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술을 통해 주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