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취임..."AI 3대 강국 도약·AI중심대학 추진"
||2025.07.17
||2025.07.1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취임식을 갖고 3가지에 초점을 맞춰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첫째, 국민주권정부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의 실현을 위해 AI생태계를 갖추고 AI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배 장관은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국가 AI컴퓨팅 센터, 슈퍼컴 6호기 등 세계 수준 AI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겠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지원하고 고품질 학습데이터를 확보·활용하기 위한 국가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AI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AI 안전·신뢰 기반을 조성하고,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도 마련하겠다. AI는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에 전반적으로 적용되어야 진정한 대전환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지역·산업 모든 영역에 AX를 지원해 대한민국 곳곳에 활력을 높이겠다.혁신적인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과 스케일업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반도체와 관련 해선 "NPU( Neural Processing Unit), PIM (Processing-In-Memory) 등 차세대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초기시장 형성을 지원해 대한민국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가AI위원회가 명실상부한 실질적인 국가 AI 컨트롤타워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고,인공지능기본법 하위법령도 조기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강조한 포인트는 R&D 투자 생태계 구축이다.
배 장관은 "R&D 투자가 성장으로 선순환되는 혁신생태계를 신속히 복원·강화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그간 위축되었던 연구생태계 복원을 위해 충분한 규모 R&D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R&D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폐지 완수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 장관은 세 번째로 ‘AI·과학기술 인재강국’을 실현하겠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재가 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과학기술인에 대한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생애 전주기를 촘촘하게 지원하겠다. 해외 우수인재는 국내에 적극 유치하되, 우리나라 인재는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우리나라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히, AI 중심대학 추진 등 AI 분야 최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장관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과제들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점도 부각했다.
그는 "모든 국민이 단절 없이 AI에 접근하고,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선택권과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 소외계층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등 ‘모두의 AI’를 위한 AI 활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방송미디어 산업은 K-FAST(케이패스트)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AI 기술 접목으로 국민께 높은 품질 미디어·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곳곳에 있는 우체국을 활용해 모든 국민들이 소외받지 않고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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