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이번엔 전기차다’ 중국 취향 저격
||2025.07.17
||2025.07.17
포드가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의 전기차 버전을 중국시장에 선보인다. 내외관 디자인과 제원 그리고 판매 방식 등 거의 모든 것이 중국향으로 바뀐 포드 브롱코. 포드는 이 차의 공식 판매는 오로지 중국에서만 이루어진다고 선언했다.
내외부 디자인은 얼핏 포드 브롱코로 보기에 적합하지만 자세히 보면 사뭇 색다른 브롱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선 전면부 헤드램프와 그릴을 잇는 디자인은 기존 브롱코를 계승하면서도 단촐하게 바뀌었다. 리어뷰와 측면 역시 기존 브롱코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디테일을 다듬어 전기차로 보이도록 선과 면을 다듬었다.
다만 기존 보다 축거를 연장했다. 기존 브롱코 스포츠는 2,670mm였지만 중국향 브롱코 전기차는 2,950mm로 크게 늘렸다. 전장 역시 5,025mm로 역대 어떤 브롱코보다 길어졌다. 지금까지 오프로더 가운데 이 정도 축거를 가진 모델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아울러 좌우 폭도 크게 연장했다. 더불어 무게도 늘었다. 브롱코 가운데 가장 무게가 무거웠던 브롱코 랩터조차 2,240kg이었지만 이번 브롱코 전기차는 3톤에 육박하는 2,690kg이다. 주목할 점은 전기차로서 다양한 자율주행 센서를 부착했다는 것. 지붕에 라이더 센서와 좌우 전후에 각각 센서를 듬뿍 담아 자율주행 기술을 담아냈다.
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차 버전과 레인지 익스텐더 두가지로 각각 43.7kwh와 105.4kwh 두가지 배터리로 최대 650km를 1회 충전 주행거리로 제공한다. 레인지 익스텐더는 배터리와 연료를 모두 태우면 최대 1,220km까지 갈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앞바퀴 굴림 방식만을 쓰며, 판매는 이달 말부터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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