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 꼭 확인하세요” … 선착순 마감 임박한 현대차 무상점검 기간 날짜, 놓치면 ‘후회’
||2025.07.17
||2025.07.17
교통량이 급증하는 여름철, 아무 예고 없이 멈춰버린 차량 한 대가 온 가족의 여행을 악몽으로 만들 수 있다. 장거리 운행이 잦은 이 시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무상점검’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예기치 못한 고장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운영한다.
점검 항목은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타이어 공기압, 공조 장치, 등화 장치 등 총 8개로 구성됐다. 점검을 받은 고객에게는 워셔액 1통도 무상 제공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마이현대’, ‘기아’, ‘마이 제네시스’ 앱 등에서 16일까지 선착순으로 무상점검 쿠폰을 발급받아야 한다.
해당 쿠폰을 지참한 고객은 전국 1,212개 블루핸즈(현대차·제네시스)나 750개 오토큐(기아)를 방문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점검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도 신차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에 맞춰 18일까지 전국 31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KGM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이다.
총 27개 항목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차량 내외부, 엔진룸, 하부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며, 전기차 고객을 위한 배터리팩 손상 여부, 절연저항 확인 등 전용 항목도 포함된다.
쉐보레를 운영하는 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도 ‘2025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벌인다. 7월 한 달간 전국 393개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에어컨 필터 등 8개 항목을 점검하며, 쉐보레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장거리 운행이 잦은 여름철에는 차량의 작은 이상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무상점검 캠페인은 고객 편의 제고를 넘어, 사고 예방과 브랜드 신뢰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점검 한 번으로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며 “고객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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