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것‘’ 때문에 판매량 30% 넘게 떨어져 완전 위기라는 제네시스
||2025.07.17
||2025.07.17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 라인업을 완전 정리하고 전기차와 수소차만 출시하겠다는 과감한 전략을 펼쳤으나, 이 결정은 판매량 급감이라는 직격탄으로 돌아왔다. 최근 발표된 상반기 판매 실적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인기 모델인 G80과 GV80이 크게 부진하면서, 브랜드 전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전기차만으로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제네시스의 실적 급감을 하이브리드 모델 비부재와 연결해 해석한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전환의 과도기인 지금, 순수 전기차만을 고집한 결정은 급변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제때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도심형·장거리·어르신 층을 중심으로 한 수요는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와 주행 거리 불안감으로 인해 여전히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시장 역시 제네시스 특수에서 현저한 하락세가 보이고 있다.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브랜드가 전체 EV 시장에서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량도 동반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글로벌 럭셔리 EV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 내연기관·하이브리드 라인업 간 균형 전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복귀 설계가 곧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제네시스는 E-GMP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중심 전략이 장기적 비전이라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단기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EV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나, 일부 브랜드들은 EV·HEV·PHEV를 혼합한 다양성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단일 전기 전략만으로는 시장 변화와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제네시스는 곧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G80, GV70, GV80 등 기존 라인업에 HEV/PHEV 파워트레인을 결합하여 하루아침의 전략 수정이 아닌, 점진적 생태계 완성 전략으로 돌아 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업계는 제네시스가 전기차 전환의 속도 조절과 동시에 소비자층 다변화라는 조화를 이루느냐를 주목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표는 명확하다. 그러나 전기차만을 고집한 전략은 단기적으로 판매 부진과 브랜드 신뢰 감소로 이어졌으며, 소비자 선택권의 축소를 초래했다. 향후 하이브리드 복귀와 보완 모델 출시가 어떻게 실행되느냐가, 제네시스의 진정한 글로벌 고급 브랜드 도약 여부를 가늠케 할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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