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프란시스코시, MS AI로 시정 업무 처리… “주당 최대 5시간 생산성 효과”
||2025.07.15
||2025.07.15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시 업무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모델 코파일럿을 사용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각)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대니얼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이날 생성형 AI 기술을 시 전체 직원 약 3만명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MS의 코파일럿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GPT-4o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이용해 간호사나 사회복지사 등 공공서비스 종사자들이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2000명 이상의 직원이 6개월간 코파일럿을 시범적으로 사용한 결과, 주당 최대 5시간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시는 코파일럿의 사용에 대해 “이미 MS와 체결한 기존 라이선스 내에서 제공되는 것”이라며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루리 시장은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함으로써 답을 구하는 시간이 더 빨라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샌프란시스코가 전 세계에서 AI를 도입한 가장 큰 규모의 지방정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42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지만, 모든 언어에 대해 통역사를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AI 도구는 이러한 번역을 몇 초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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