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입은 K푸드]오리온, 스낵 고급화 위해 ‘감자 신품종’ 개발
||2025.07.15
||2025.07.15

오리온은 지난 1988년 '좋은 제품은 좋은 원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에 따라 소비자에게 더 맛있고 좋은 품질의 스낵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감자연구소' 설립했다. 식용감자 품종을 대신할 가공용 감자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
그동안 두백(2000년), 진서(2023년), 정감(2024년) 등 감자 신품종을 개발했다. 현재 국내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감자품종은 약 15종이다. 오리온 개발 품종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신품종 'OA2132' 개발을 완료하고 현지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2016년부터는 두백, 진서 품종 씨감자를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는 감자종자 수출을 통해 산업화까지 이어진 첫 사례다. 감자스낵을 만들기 위해 감자 품종까지 연구하는 기업은세계에서 오리온, 펩시코, 가루비 3개 사뿐이다

오리온의 글로벌 연간 감자 사용량은 20만톤에 달한다. 감자 스낵은 감자원료 비중이 90%에 달해 원료 수준이 맛과 품질의 핵심이다. 좋은 감자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품종 개발은 물론 농가 계약 재배, 직영농장 운영으로 양질의 감자 원료를 수급하고 있다. 올해는 300여개 전국 감자 재배 우수 농가와 계약을 체결했다. 약 1만6000톤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수백개의 우량한 '교배모본'을 보유했다. 다양한 교배조합을 통해 약 10년간 선발 과정을 거쳐 50만분의 1 확률로 매년 1~2개의 우수한 품종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속에서 고품질·다수확이 가능한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의 감자 농가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로 우수한 원료를 확보할 것”이라면서 “국내 감자 재배 농가의 소득증진과 국내 감자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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