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2026년 AI 슈퍼클러스터 가동…초거대 컴퓨팅 시대 연다
||2025.07.15
||2025.07.1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에 수천억달러를 투자하고, 2026년 첫 AI 슈퍼클러스터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슈퍼클러스터는 첨단 AI 모델 훈련과 워크로드 처리를 위한 대규모 컴퓨팅 네트워크로, 메타는 이를 통해 AI 연구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성능을 갖출 것"이라며 "최고의 연구진과 함께 AI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프로메테우스' 외에도 수 기가와트 규모의 '하이페리온'(Hyperion) 등 추가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메타의 AI 전략 변화와 맞물려 있다. 저커버그 CEO는 최근 몇 주간 AI 인력 확충에 집중하고 있으며, 140억달러를 투입해 스케일AI(Scale 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6월에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를 신설해 최정예 AI 연구진을 대거 영입했다. 이는 메타가 오픈AI·구글과의 경쟁에서 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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