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충돌해 지구에 도착한 큰 운석, 얼마에 팔릴까?
||2025.07.14
||2025.07.14
화성에서 온 희귀한 운석
25kg 25kg 운석 경매 예상가...240억~45억
카산드라 해튼소더비 "화성 운석 중 가장 큰 규모"

화성에 부딪혔다 지구에 도착한 운석 중 가장 큰 조각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
14일(한국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소더비는 오는 16일 ‘자연사 경매’를 통해 화성에서 온 가장 큰 운석 ‘NWA16788’을 경매에 내놓는다.
크기 약 37.5㎝ × 27.9㎝ × 15.2㎝, 무게 25㎏의 이 운석 경매 예상가는 200만~400만달러(약 27억∼5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운석은 화성 표면을 강타한 거대한 소행성 충돌로 인해 튕겨 나간 뒤 약 2억2500만 ㎞를 이동해 지구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023년 11월 니제르 사하라 사막에서 한 운석 사냥꾼이 발견했다.
카산드라 해튼소더비 자연사 부문 부회장은 “지금까지 발견된 화성 운석 중 가장 크다”며 “이전까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것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화성 운석은?
해당 운석은 ‘올리빈-미세반려암 셰르고타이트’로, 화성의 마그마가 천천히 식으며 형성됐다.
‘감람석‑미세반려암 셰르고타이트(olivine‑microphaneritic shergottite)’라는 화성(‘Mars’) 운석의 암석학적 분류를 뜻한다.
이 운석은 화성에서 온 희귀한 운석 중 하나로, 천천히 식은 용암 덩어리에서 감람석과 휘석(pyroxene)이 결정을 이루며 형성된 현무암질 암석이다.
이 운석은 붉은색·갈색·회색으로 이뤄진 덩어리로,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큰 화성 운석보다 약 70%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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