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보다 훨씬 세련됐다” … 가격은 그대로, 감성까지 입힌 신형 SUV에 ‘주목’
||2025.07.14
||2025.07.14
한낮 햇살 아래에서는 부드러운 브라운, 밤 도시 조명 아래서는 세련된 그레이,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차가 등장했다. 쉐보레가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 색으로 감성을 입히며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트레일블레이저는 이번 연식 변경에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품성은 한층 끌어올렸다. 한국GM은 지난 5월, 색상 중심의 변화를 강조한 2026년형 모델을 공식 발표했다.
쉐보레는 기존의 흰색, 검정색 위주의 무채색 중심에서 벗어나 유채색 감성에 집중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카치노 베이지’ 색상이다. 팬톤이 2025년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모카무스’를 토대로 재해석한 색으로, RS 트림에 적용됐다.
이 색은 시간과 조명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는 특징을 갖는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이 살아 있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ACTIV 트림에는 ‘피스타치오 카키’가 한정 출시됐다. 루프와 팬더, 범퍼까지 같은 색으로 통일된 일체감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이 색은 이미 지난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색상으로, 이번 연식변경 모델에 맞춰 특별 적용됐다.
색상 변화 외에도 트레일블레이저는 실내 편의성과 주행 성능에서도 강점을 유지했다.
‘스위처블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적용해 도로 상황에 따라 전륜과 사륜 구동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했으며, 보스(BOSE) 스피커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온스타 기반 커넥티비티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했다.
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SUV로, 이번 모델은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강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체 구조도 기존 쉐보레 차량의 전통적인 강점을 이어가고 있다. 감성적 색상에 기술을 더해, 이번 트레일블레이저는 ‘느낌 있는 SUV’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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