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자체 AI ‘그록’ 탑재…차량 연동은 아직
||2025.07.14
||2025.07.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차량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하며 인공지능(AI) 언어모델 '그록'(Grok)을 선보였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출시 노트(2025.26)에서 '이제 그록을 테슬라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연결 또는 와이파이 연결이 필요합니다. 그록은 현재 베타 버전이며 자동차에 명령을 내리지 않고, 기존 음성 명령은 변경되지 않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그록이 AMD 인포테인먼트 컴퓨터가 장착된 미국 차량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시사하는데, 2021년 중반 이후에 생산된 차량에 해당한다. 또한 테슬라는 현재 버전에서는 차량에 명령을 전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즉, 아직 그록이 차량에 직접 명령을 내리지는 못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그록을 사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이번 2025.26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는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다. 실내 조명 스트립을 음악과 동기화하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오디오 설정을 여러 프리셋으로 저장해 사용자 맞춤형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개선되어 충전소 정보에서 발렛 서비스나 유료 주차 여부를 검색할 수 있으며, 도착 시 접근 코드, 주차 제한, 층 정보, 화장실 위치 등을 안내한다.
Hey @Tesla_Optimus … @grok wants to know if you’re free tonight pic.twitter.com/xXfSkg8M22
— Tesla (@Tesla) July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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