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지역 경제 살렸다…中企 매출 확대”
||2025.07.13
||2025.07.13
쿠팡은 최근 경북 영덕·경남 함양과 전북 임실·전남 영암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이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매출을 늘렸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지역 인구는 지난 1970년대 10만명 이상에서 현재 최소 2만명까지 줄었다. 쿠팡은 인구감소지역까지 로켓배송 가능지역을 확대, 고객 편의는 물론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경북 영덕 강구면에 있는 식품 전문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은 쿠팡 입점 첫 해 2022년 1억8천만원에서 지난해 12억5천800만원으로 매출을 늘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다. 이 회사 직원 평균 연령은 36세이다.
전북 임실 오수면의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자체브랜드(PB) 다진 마늘과 대파 등 20여종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018년 쿠팡과 거래한 첫 해 매출은 20억원이었다.
경남 함양 차 전문업체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으로 증가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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