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ory]골드만삭스 CTO, AI와 함께 일하는 엔지니어의 조건을 말하다
||2025.07.13
||2025.07.13
[디지털투데에 황치규 기자]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AI 스타트업 코그니션(Cognition)이 개발한 자율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빈(Devin)’을 내부 개발팀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 CTO 마르코 아르젠티는 CNBC와 인터뷰에서 “데빈은 새로운 동료 개발자처럼 행동할 것”이라며 “초기에는 수백 개 인스턴스로 시작하겠지만, 수요에 따라 수천 개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한 코드 추천 수준을 넘어, 복잡한 다단계 개발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데빈을 적극 수용한 첫 대형 금융기관이어서 주목된다.
기존 오픈AI 기반 어시스턴트들이 문서 요약이나 이메일 초안 작성에 머물렀다면, 데빈은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골드만삭스는 데빈을 레거시 코드 업데이트나 언어 전환 등 ‘기피 업무’ 중심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데빈을 감독할 인간 개발자들과 함께 하이브리드 팀을 구성한다. 개발자들은 문제 정의와 지시할 업무를 텍스트로 입력하고, 데빈이 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아르젠티 CTO는 "엔지니어는 문제를 명확하고 일관되게 설명한 뒤, 그것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프롬프트로 바꾸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략은 마치 사람이 AI 팀원을 지휘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자 행보와도 연결된다.
비자 역시 효과를 측정하는 것은 아직 도전적이라는 점을 인정하지만 생성형AI에 계속해서 투자를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향후 몇년 내 사람 팀장이 AI 팀원들을 거느리는 시나리오도 구상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자의 라자트 타네자 기술 부문 사장은 "사람 한 명이 평균적으로 8~10명 AI 직원을 감독하며 다양한 업무를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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