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존재감 사라지고 있다는 현대차…점유율 비교해 봤습니다
||2025.07.12
||2025.07.12
한때 중국에서 연 100만 대 이상을 팔며 ‘톱티어 브랜드’로 꼽혔던 현대차가 이제는 존재감조차 희미해졌다. 지난 5월 현대차는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 순위 51위(7,134대)로 점유율 0.36%에 그쳤다. 역대 최저다.
기아도 6,101대(0.31%)로 53위에 머물렀고, 현대차그룹 전체로 봐도 점유율은 0.67%에 불과하다. 2016년 현대차는 한 해 114만 대를 팔았다. 특히 월 판매 14만 대를 넘긴 적도 있었다. 다만, 사드 사태 이후 반한 정서 확산과 현지 브랜드 부상, 전기차 전환 지연 등이 겹치며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2023년 하반기부터는 월 판매량이 1만 대 미만으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7,000대 선까지 주저앉았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를 출시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섰지만, 시장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2021년 진출했지만, 존재감은 미미하다.
업계는 단순한 신차 투입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본다. 한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 이미지가 핵심”이라며 “전략 전면 재정비 없이는 반등이 쉽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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